희망의 계절

봄이 오는 소리

예당 조선윤 2005. 2. 6. 21:17
    봄이 오는 소리 / 藝堂 잔설이 남아있는 얼음장 밑에도 삭풍에 울던 나무 가지에도 봄을 향한 사랑이 돋아나고 하얀 이불을 덮고있는 대지 속에도 기지개 펴며 희망의 눈을뜨네요 밤새 내리는 은방울 먹음고 지난밤 어둠을 깨고 솟아오른 햇살에 무한한 열정으로 만물은 꿈틀거리고 촉촉한 내 영혼 흔들어 그리운 사랑 긴 기다림으로 내곁에 소리없이 와있는 새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요 물안개 내를 타고 내가슴 뜨겁게 달궈주던 그 사랑을 가슴에서 살며시 꺼내 보네요. 눈시린 햇살 이고 성급한 마음은 봄을 불러 비단보로 마음에 수를 놓아 봄마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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