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같은 추억

먼 기억 속의 빛을 밝히며

예당 조선윤 2011. 3. 13. 12:26
 
먼 기억 속의 빛을 밝히며 
              예당/조선윤
하늘 아래 가장 깊은 오지
산은 산이로되 물은 물이로다
자연에 기대어 산 환기가 느껴진다
날마다 뜨는 해건만
세월의 산맥을 넘기가 버거운지
그래도 백년 가옥이 건재 해
화려했던 시절을 말해준다
유서 깊은 기품이 있다
숙성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제 맛을 낼 수 없듯이
사라지는 것을 잡아두기 위해
자세히 기술 해 고수하고 있다
생사고락이 얼마나 고귀한가
산이 깊으면 물이 맑다
겨울을 이겨낸 꿀은 약이 된다
천년 세월 머금은 풍경
기억 속의 빛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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