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소나무 처럼
藝堂/趙鮮允
내 마음속 빛깔은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희망 가득한 늘 푸른색 이였음 좋겠어
파란 하늘 처럼
늘 푸른 나무처럼
높고 큰 꿈을 갖고 자라는
푸른색이고 싶어
삶을 살아도 언제나
항상 변하지 않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오르는
푸른색으로만 변할 줄 모르는
거친 세월이 흘러도
늘 푸른 소나무 처럼
변함없는 사람이고 싶어
변화의 빠름과 크기만큼
치열한 자기 변화를 이루어내야 한다지만
결코 변해서는 안 될 것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으니까.
藝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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