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우리 중년은

예당 조선윤 2006. 12. 24. 04:51




우리 중년은
                  藝堂/趙鮮允
뒤돌아 보면 
회한 가득했던 순간들
곱게 간직했던 젊은날의 마음들
파란꿈을 꾸었던 아름다운 시절
지난날을 그리워한다
나이를 먹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더니
조금씩 꺼내어 보는 시간
아직, 남아있을 날들에는 
편하게 웃을 수 있을 한자락 
추억을 만들어 
마음은 아직도
설레임이 살아 있다는 것을
삶의 언덕에 가슴 찡할 수 있을 
아름다운 중년의 이야기로 
남겨야 하리
남아 있는 순수함 내려 놓으며 
함께하는 인연으로 휴식도 취하며
지난 사랑의 잔잔한 물결 같은 
묵은 이야기 꺼내어
남은세월 서로 기대어 설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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