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그리움의 바다 20

예당 조선윤 2007. 8. 25. 17:00

        그리움의 바다 20 藝堂/趙鮮允 어디서 부터 밀려오는 물거품인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에 소용돌이 치듯 밀려 왔다가 바위에 부딪히면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바람에 떠 밀리어 오는 먼 수평선위에 떠있는 나룻배 고기잡이 나간 님 기다리는 여심을 무심한 파도는 그 마음을 아는지 밀려간 파도처럼 그리워서 불러보는 님 희망 가득 싣고 오실날만 기다리는데 부서지기 위해 바다 끝으로 밀려온 파도처럼 하얀 모래 위에 남긴 잊지못할 추억들 파도는 철썩 철썩 애꿎은 바위만 때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