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소망의 촛불

예당 조선윤 2007. 12. 23. 21:10


    소망의 촛불 예당/조선윤 태양은 한곳에 머물러 있지않아요 어둠이 지나면 광명이 오듯이 고난의 날이 지나면 기쁨의 날도 있어요 아름다운 꽃도 때가 되면 시들잖아요 세월도 가고 사람도 가고 윤회하는 세상 낙심하지 말고 희망의 촛불을 밝히세요 우리 손잡고 서툰 노래라도 부르지 않겠어요 춥고 외로워도 이세상엔 건널 수 없는 강은 이 우주 공간에 없어요 눈송이 얼어 몸이 움추려 들어도 어두운 마음에 환하게 밝히세요 우울은 떠나가고 금세 밝아질테니까요 아픔도 시름도 마음에서 비워 내고 꺼지지않는 소망의 촛불을 새해에는 밝히세요 힘들고 어려울때 희망이 샘솟듯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