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05. 2. 19. 08:08

      春雪 / 藝堂 가는계절 아쉬워서 시샘인가 보내고 싶지않은 미련인가 온세상 포근히 덮어주고 싶어서 금방 녹을 눈꽃송이를 힘겹게 뿌리는가 아직도 할일이 남아있어 세상의 온갖 허물 새하얗게 감싸주고 싶어서 내리는가. 서리발로 내리건만 버티기가 힘겨우니 애닲다 어이하리. 춘설 속에 피는 매화 눈보라속 시련일세 그래도 찬란한 봄은 오는것을..... 藝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