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앨범

김윤배 시인님과 함께

예당 조선윤 2008. 3. 18. 12:15







 

주제 : 문학이란 무엇인가
                                      강사 : 김윤배 시인님
 
문학은 예쁘고 아름다운것만은 아니다
많은 고뇌가 있어야만 문학의 향기가 난다
내 문학은 과연 어디쯤 가고 있을까?
자연은 현존재로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사용연관을 갖고 있다
 
예술의 향기는 각기 다르다
그 미학은 저자의 것도 아니고 유기체로 존재한다
독자의 시선속에는 작가는 죽어있다
 
질료+상상력+구체적 존재자에 머물러 있는 내면의 풍요, 고뇌와 절망을 담기
알레고리:A를 알고 있었기에 B를 불러온다
 
시란 : 일상어에 갇혀진 가혹한 형벌 (일상어를 비틀었다)
사물 크로스 도구적 의미를 버려야 예술이다
도구적 의미를 넘어서 묘사, 상상력이 예술이다
불러온 언어는 존재를 말하고 있기에 모든시에 작가의 의미는 없다
 
김윤배 시인의 강의를  나는 어떻게 들었을까
존재론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신 것 같다.
문학이란 단순히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의 것을 볼 줄
알아야한다는 말씀이 맴돌고 있다.
 
문학적 시간관-느낌으로 오는 순간.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거나 영원이 순간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순간은 한 시간이 
                     일 분처럼 느껴지고 시어머니께 혼나는 순간은 일 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질료 + 작가의 상상력 = 예술작품
(*집에 와서 질료의 사전적 의미 찾아보았다.
형식을 갖춤으로써 비로소 일정한 것으로 되는 재료적인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형상과 함께 존재의 근본 원리하고 생각하였음.)
이라고 적혀 있네요.
 
드러내진 것의 두려움을 알아야하며
시제를 생각하고 사물이 지니고 있는 너머의 본질들을
찾아내려고 하는 고뇌가 필요하다.-문학
 
대지의 은폐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세계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작가이다.
 
참으로 어렵다.
존재를 보는 지 존재자를 보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