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사랑

오월의 신부

예당 조선윤 2008. 5. 3. 04:07

오월의 신부 
                  예당/ 조선윤 
순백의 웨딩 드레스
부케 든 해맑은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다워라 
살포시 감은 수줍은 눈빛
우아한 향기 
한떨기 꽃으로 피어난 자태는
계절의 여왕 오월이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는 
사랑스런 신부여
그 향기는 흰 백합화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