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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펀 펀.2

예당 조선윤 2008. 9. 8. 13:26
 

    펀 펀 펀 / 예당 조선윤 엄청난 장밋빛 전망에 빠져 열차가 떠나기전에 올라타야 한다는 조급함에 막연한 믿음으로 무모하게 뒤늦게 뛰어든것이 쓰라린 고통에 고민이 천길 낭떨어지다 나를 통제하는 인내심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가슴은 검게 타고 어두운 그늘이 가슴을 짓누르고 상처의 고통을 치유받지 못하고 올 추석 보름달을 쳐다 볼 내 눈동자 무서움이 뼈저리게 정수리에 와 꼿히고 오기와 분노를 떠나 채워지지 않는 욕구불만 손해만 보는 피해의식 흥분과 부러움 소외감을 경험했기에 자책해도 소용없다. 200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