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 같은 날은 예당 조선윤 2009. 5. 21. 08:34 오늘 같은 날은 藝堂/趙鮮允 오늘 같은 날은 날갯죽지 거칠게 파닥이며 어디론가 정처 없이 떠나 흘러가는 강물 위에 채곡채곡 쌓여진 앙금 흘러 보내고 미동도 없이 망부석이 되고 싶다. 한 낱 미진에 지나지 않은 존재 연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입술 깨물며 눈물도 삼겼는데 땅은 알까 하늘은 알까 우수에 젖어 낙숫물 소리 들으며 까막게 타버린 가슴 열어 누군가와 많은 이야기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