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색 빛고운 가을은 예당 조선윤 2009. 9. 25. 07:03 빛고운 가을은 / 예당 조선윤 가쁜 숨 몰아 쉬던 여름은 한 줌 햇살에 그림자 길게 누웠다 눈이 부신 가을빛 그 아름다운 빛깔에 내 기억의 그림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고 있는 나와 동행하는 가을 이야기 그리움으로 흐르는 풀꽃 아우르는 코스모스 이슬 함초롬히 머금고 연약한 꽃대 흔들어 미소로 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