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색 또 한 계절은 가고 예당 조선윤 2009. 11. 13. 08:48 또 한 계절은 가고 예당/조선윤 가는 계절이 아쉬워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품속을 파고드는 스산한 찬바람에 삼켰던 그 무엇을 토해낸다 한 잎 두잎 수북이 쌓이는 낙엽 벌거벗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내 안의 세월은 야위어 가고 가슴 깊이 쌓인 아쉬움은 고적한 길목을 서정이다가 미련을 버린 채 순리 쫓아 접는다 낙엽은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