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09. 11. 25. 09:23
♤ 겨울 향기♤
예당/조선윤
마른 바람에
쓸쓸해하기 보다는
빈 가슴에 담아보는 겨울
코끝에 닿는
상큼한 싸한 공기
앙상한 명치 끝에 쉼을 준다
소복이 쌓인 눈 위에서
깔깔 거리던 행복
하얀 추억 속 미소 한가닥 펼쳐
창 밖 산너머 추억 속 그리움이
물밀듯 밀려 올때면
한 모금씩 느껴오는 향기
겨울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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