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절망이 깊어도
예당 조선윤
2010. 3. 4. 08:53
절망이 깊어도
예당/조선윤
흔들리는 지구
비참한 재앙 참극
절박의 몸부림 아비규환 참상
말문 닫히고
준비되지 않은 이별
아! 슬프다
고통속의 울부짖음
강물로 흐르는 선혈
산산히 갈라진 신음소리
그 무슨 형벌인가
무심한 하늘이여!
한설움 부여안고 통곡하는이여!
아무리 절망이 깊어도
살아 남은 자는
일어서야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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