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10. 3. 11. 08:12

      春雪 藝堂/趙鮮允 가는 님 그리워 되돌아왔나 오는 님 아쉬워 시샘인가 보내고 싶지 않은 미련인가 기지개 켜다 화들짝 놀랐겠다 살짝 내밀다 줄행랑 치겠다 서릿발로 내리건만 버티기가 힘겨우니 애달파 어이하리. 춘설 속에 피는 매화 눈보라 속 시련일세 난분분해도 찬란한 봄은 오는 것을. 藝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