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문학의 꽃

예당 조선윤 2012. 12. 12. 08:29
 
문학의 꽃 / 예당 조선윤
전국 문인들의 큰 잔치
태백에서 한라까지 눈길 헤치고 
찾아온 발길 벅차 정다운 미소 환하다
한국 통일문학의 주제로
소통으로 남북의 창 열어 
문학의 꽃 피운다
남도 예향의 땅 무등산의 정기 
문학의 큰 무대 만들어 
문학의 존립 세우고
참된 문학의 징소리
방방곡곡에 힘차게 울려
문맥의 초석위에 뜨거운 열정으로
실천으로 통합의 화합의 장
이 한 시대를 이끌어간다
빛고운 고을에 시가 만나는 아침
문학의 향기 드높고
빛나는 낭송의 대열에 서서
나도 문학의 횃불 환하게 밝혔다
새날의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찬란한 비상을 위하여 뻗어갔다
소쇄원의 고요를 깨우고
영원한 문학 메카 화순까지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세상 
달리는 차창으로 보이는 환상의 설경
눈꽃, 문학의 꽃, 눈부신 축복의 날
눈 뗄수 없는 겨울의 묘미 살아나
가슴마다 벅찬 희열 차고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