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손글씨 예당체
나눔손글씨 예당체
한글날 캠페인으로
네이버 나눔손글씨 공모에
세상에 아름다운 글꼴을 남기고 싶어
응모해 보았습니다.
많은 응모자 25,000여점 손글씨 중에 AI가 함께 만든
10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나눔손글씨 글꼴
뜻깊은 소개말이 담긴 총 109종의
손글씨 글꼴이 탄생했네요
제 글꼴도 많은 경쟁율을 뚫고
자랑스럽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지요
나눔손글씨 예당체가
바로 조선윤 제 손글씨체입니다.
앞으로 제 글씨체로
시집을 내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나눔손글씨 예당체 기억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세요
아래 주소를 누르면 선정된 109개의 글씨체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손글씨체를 볼 수 있습니다.
선정된 분들 축하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bsdlfkrml&logNo=221671495578
아래 주소를 누르고 글씨를 써보세요
예당체로 쓰여집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예당체 다운로드는 PC에서만 가능합니다
https://clova.ai/m/handwriting/preview.html?id=78
虎死遺皮人死遺名(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데
전 예당체를 남겼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bsdlfkrml&logNo=221671495578
<예당체>
시월 숲에서
예당 조선윤
산 그림자 깊은 수면에
갈 내음 짙어지고
사각사각 낙엽 밝으며
올려다본 하늘가엔
그리움이 가득하다
들려오는 풀벌레 울음소리
허허로운 기다림만 부려놓고
침묵으로 불러보며
붉게 물드는 애련이여
높아만 가는 창공엔
빈 가슴 낙엽으로 흩어지고
앙상한 가녀린 심연
갈 숲의 쓸쓸함이 묻어나
찬 이슬로 내리는데
소슬바람 살포시 다가와
그리움 전해주면
시린 가슴에 불러들여
사랑이란 무늬로 수를 놓으니
마음은 숲처럼 깊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