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깊은 想念

예당 조선윤 2005. 5. 24. 09:40
          깊은 想念 / 藝堂 이제 내 삶의 중턱을 훌쩍 넘어 버렸는데 울적할때 마음 털어 놓을 수 있는이는 나에게도 있는지..... 푸르름이 무르녹아 햇살 눈부신 날에 같이 손잡고 걸어줄 사람 영혼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월 생존의 고뇌와 떠도는 마음 내려 놓을 수 있는이는 나에게도 있는지....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있었지만 고단할때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메일때 마음 토닥여줄이 짜릿한 감동으로 젖어보는 사색의 시간 사랑이 찾아올때 보다도 더한 그리움으로 남아있는이는 나에게도 있는지.... 주옥 같은 영혼을 각성 시켜줄 수 있는 청량제 같은 사람 어디론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을때 동행해 줄 수 있는이 여명의 빛이 눈부시듯 내인생 한 모퉁이라도 의미있게 찬란하게 기억해 줄이는 나에게도 있는지....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 한평생 다하고 가는 날에 진정으로 울어줄 사람이 나에게도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