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비에 젖는날

예당 조선윤 2005. 7. 9. 09:33
 
 

비에 젖는날 / 藝堂

비오는 날엔 슬퍼서 아름다워요 세상은 우수에 젖고 가슴은 감상에 젖어요 풀잎도 젖고 마음도 젖고 추억의 언덕도 함께 젖어요. 심금을 울려주는 비 그리움은 창가에 소리없이 머무는데 창에 비친 고운색 도시 푸른빛 나무 사이로 먼산에 안개구름 피어 오르듯 가슴 속에서 미소와 향기를 주는 고운 사람을 그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