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중

가을 마중 藝堂/趙鮮允 가을의 한적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사잇길로 가을이 와 있습니다 가을 마중을 나갔습니다 가을을 느끼려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 파아란 하늘엔 흰구름 떠가고 풀내음 가득한 숲길에는 벌써부터 가을이 성큼 와 있었습니다 그 푸르름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만큼 감동을 줍니다. 소박한 들국화 피어 있습니다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 알암 영글는 소리 들립니다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제법 선선해진 가을의 문턱. 스치는 바람이 향기롭습니다 대자연의 고요함을 음미하는 시간 산책길이 상쾌합니다. 가을 기운이 그 길에 내려서고 있습니다. 호젓한 숲속으로 '가을마중' 바람과 구름 모든것이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풍성한 가을은 이미 내 가슴에 와있고. 어서오라 손짓합니다. 숲길 열기 가신 바람에 바알갛게 가을은 영글어가고 내 가슴에는 가을 소리가 납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립니다 가을의 소리를 듣습니다 맑은 공기를 가득담고 달려오는 가을의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