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05. 12. 9. 14:05
                回想/藝堂/趙鮮允
                              
                꿈많은 시절 
                시간의 흐름속에 
                아름답던 추억들
                기억의 뒤안길에서 
                꽃은 져가도 향기는 더욱 
                푸르게 피어 오르는데
                뛰놀던 그 언덕엔
                지금도 흰구름 떠가고
                희망의 무지개 뜨고 있는지..
                꽃눈 내리는 밤 
                사랑했던 날들
                아련하게 떠오르는 回想은 
                나를 미소짓게 하지만 
                지나버린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는지.
                삶의 무게만큼 
                사랑도 인생도 
                가슴 아린 그리움도 
                이제는 지나가 버린 
                꿈의 허상일뿐.
                지나간것은 아름답다고
                한조각 꺼내보는 추억
                괜시리 텅빈 가슴엔 눈물맺혀 
                나홀로 헤메는 마음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
                별처럼 수많은 사연
                나지막이 속삭이던 
                사랑은 어디로 갔을까 
                물결처럼 밀려오는 
                옛날을 그려보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기억 저편에서 멀어져가고 
                시간은 자꾸자꾸 
                흘러만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