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06. 3. 24. 15:27
중국기행 4편 천단공원 |
중국기행 4편 천단공원
천단은 명나라와 청나라를 통하여 하늘의 신에
풍년을 기원하는 곳으로
명나라의 영락황제시대에 건립되었으며
청나라의 건륭황제시대에 개축되었습니다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일단, 월단, 천단,
지단이 대칭위치로 건립되어 각각의 신이 모셔져 있으나
황제가 직접 제사를 모시는 곳은 천단뿐입니다.
천단공원에는 위의 설명과 같이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뒤에 큰 건물로 가 보면 우리나라 절의
법당같이 속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곳에는 절에 부처님이 모셔 있듯이
하늘의 신을 모신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천단(天壇 티엔탄)은 현재 중국에 보존되어 있는 가장
큰 제단으로 명,청조 시대 황제들이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던 곳입니다.
명의 영락제(1420년) 때 건립되었으며, 청나라 건륭제
때 개축되었습니다.
북경 시내에는 고궁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남북에
일단(日壇), 월단(月壇), 천단(天壇), 지단(地壇)이
대칭 위치에 있는데 이들은 각각 태양과 달, 하늘과
땅에 제사지내던 곳입니다.
천단의 전체 면적은 2백73만㎡. 주요 건물은 모두
내단(內壇)에 있는데, 북쪽은 하늘을 뜻하는 원형,
남쪽은 땅을 뜻하는 직선형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기년전(祈年殿), 단폐교(丹陛橋),
황궁우(皇穹宇), 원구단(圓丘壇)이 직선으로
나란히 서 있으며, 북쪽으로 갈수록 건물이 높아집니다.
이 역시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천단의 기와는 하늘을 뜻하는 청색입니다.
원구단 천단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남천문(南天門)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원구단(圓丘壇)이 나옵니다.
장방형의 외벽과 원형의 내벽이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는데 장방형은 땅을, 원형은 하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담장 안에는 3층의 원형 대리석 단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매년 동지마다 황제가 그 해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하늘에 알리는 제천의식을 행하던 곳입니다.
여름의 기우제도 이곳에서 올렸다고 합니다.
원구단의 한가운데에는 황제가 기도를 올리던
원심(圓心)이라는 둥근 대리석 판이 있는데,그곳에 서서
소리를 지르면 자기의 귀에만 크게 반향음이 되돌아오는
음향현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방의 난간벽이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어
소리가 벽에 반사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