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2006. 4. 20. 06:53
달빛 사랑
藝堂/趙鮮允
흔들리는 窓가에 뜬 半月처럼
사랑이 머물던 자리
推憶꽃 만발하고
마음은 사랑을 위해
달빛 바다에 잠든다
달빛은 폭포처럼 쏟아져
잠을 깨운 꽃잎에 밤을 새운 노래는
푸르른 달빛을 끌어안으며
밤의 향기가 된다.
사랑은 떠도는 별이되어
산마루에 걸려진 핏빛 노을로
천만년 달밤 이슬 하늘 찬달빛에
사무치는그리움에 이밤이 서러워
전할 수 없는 언어는
품속을 파고들어
한가닥 달빛에 걸린 여심
슬픈 사랑의 전설이 되어
다정도 병인양 잠 못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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