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배는
藝堂/趙鮮允
삶의 멍애와 질곡에 겨워
온갖 풍상을 견디면서도
그래도 삶은 고결하고 아름답기에
인생이라는 망망 대해를
흔들리며 바람 부는대로 물결따라 출렁이며
파도가 높아지면 온몸을 뒤 흔들고
성난 물결 파도위를 하염없이
저어가는 여정에
과거와 현재 내일이라는 미래를
가슴에 품고
현실의 바다가 너무넓어
힘겨워 부서지려해도
삶의 미로 수면으로 닿는 숨결이
자연과 인생과 우주를 向한
영원한 아름다움이고 싶기에
우리의 삶의 작은 조각배는
오늘도,쉬지않고 노저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