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소망
藝堂 趙鮮允
내면 속 가슴으로 넘치는 배려로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속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진실함으로
가벼움으로 경솔함을 보이기 보다는
믿을 수 있는 묵직함으로
허물도 덮어줄 수 있는 아량이고 싶다
자연의 순리를 쫓아 희망을 키워주고
세월이 흘러가도 행복한 인연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함으로
껴안을 수 조차 없는 삶이라도
누군가 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음으로 그의 어깨가 되고
아름다운 인연 엮고 따뜻한 가슴 열어
손 잡아줄 수 있는 따뜻함이고 싶다
가식이기보다는
벌거벗은 마음일지라도
진실을 보여주는 투명함으로
세월이 흘러 나를 둘러싼 것들은
세월의 뒤안길로 주름진 세월속에 가 버렸어도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은 색채만 달라졌을 뿐
아직도 남아있기에
내 안에 남은 작은 불꽃을 찾고자
성찰의 시간으로 살찌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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