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하얀 목련이 필때 예당 조선윤 2007. 3. 29. 14:51 하얀 목련이 필때 藝堂/趙鮮允 비워내려 하면 할수록 안에서 몸부림치는 영혼의 노래 하얀 목련이 필때 하얀 그리움 이네 뼈 속 까지 할퀴고 가는 님의 숨결에 두 눈은 젖어 있어 봄 바다에 뿌린 푸르던 춘상 하얀 젖 무덤 순결한 목련에 잦아들어 봄바람 향기로운 날 흰빛 머금고 터질듯 고개 내밀어 차마 말 못하고 화사한 꽃망울 기다리다 지친 허기짐에 매달린 하얀 목련이 지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