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사랑
503호실에는 예당/조선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며 병든 설음 이기지 못해 흐르는 눈물을 먹음고 병원 503호 실에는 7인의 환자가 누워있다 저승길 가는길도 저리도 힘이 들까 식물인간으로 누워 눈뜰 기력조차 없어 끓어오르는 거담만을 제거하며 질긴 명줄을 이어가니 차라리 보내드려야 세상 고통에서 해방 될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