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세상

예당 조선윤 2007. 11. 21. 17:23
 
      예당/조선윤 고운빛 가을을 주고서 말 없이 떠나가니 함박눈 내려 창안을 가득 채워 줄 그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봄에는 연두 빛으로 여름엔 푸른산이 들어와 한없이 행복했는데 앙상한 가지위에 가슴 시리게 차거움으로 내려 앉은 돌아온 겨울의 긴 터 첫 눈 내려 한폭의 수채화로 예쁘게 수놓아 아름답게 펼쳐지는 창밖의 파노라마 거리엔 연인들의 열기가 넘쳐나고 내가 누리는 특별한 일상 하얀 전망은 나의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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