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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추석은

예당 조선윤 2008. 9. 15. 11:11
      우리의 추석은 예당/조선윤 오곡백과 영글어 황금물결 출렁이고 설레임 안고 찾아온 부모 형제 갈햇살처럼 따스하고 포근해 옛 세월 추억을 간직하고 사랑으로 반겨주는 그 미소속에 들어가면 왜 이리 행복할까 온가족 둘러앉아 송편 빚으며 정다운 웃음꽃 만발하고 차례상에 올릴 제수 정성껏 마련하고 이웃간에 정답게 나누는 인정 하늘엔 둥근 보름달 가족에겐 사랑의 보름달로 뜨는 정. 한 핏줄로 맺어진 혈연 드높은 하늘처럼 정도 푸르러 마음까지도 곱게 물드는 알콩달콩 풍요로운 한가위 넉넉하고 사랑이 넘쳐나는 한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