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앨범

환상동화 관람

예당 조선윤 2013. 4. 15. 10:51

 

 

 

 

 

 

 

 

 

 

 

 

 

 

 

 

당신의 가슴을 뛰게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환상동화 4.14.15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5층에서 관람하였다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대화에서 시작된다. 전쟁,사랑,예술 광대는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하는 예술을...서로 자기 의견만 주장하고 공연시간은 자꾸 흘러갔다.

 

광대들은 결국 중대한 결단을 내려 마음이 급해져 사랑,전쟁,예술 이 모든 것이 들어있는 이야기를 한다.

좋아! 이순간 바로 천지가 창조되는 순간 환상이 시작되는 순간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 되고

그 속에 녹아있는 무용, 음악, 마임, 그리고. 미술까지 대사, 움직임과 더불어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을 통해 신선함과 볼거리를 제공

동화같은 이야기속에 유쾌한 광대들, 한스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하나가 된 마리의 몸짓은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극을 보는 순간 눈을 뗄 수 없었고 집에 돌아와서도 진한 감동의 여운이

어두운 암흑속에서도 빛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희망의 메세지들 그런 동화같은 연극이었다.

가슴을 저미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눈물 젖게 만드는 아름다운 환상 동화다.

 

프란츠 카프카, 라이너 마리아 릴케, 베르톨트 브레히트, 토마스 만, 발터 벤야민 등 독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쓴 환상동화

역설과 통찰, 환상과 풍자로 가득찬 기발한 상상의 이야기  매일매일 전쟁 같은 일상, 전쟁의 소음이 우리의 귀를 멀게 하고 전쟁의 잔혹이 우리의 눈을 멀게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꿈꾸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들은 세상 앞으로 당당히 나아간다. 여전히 세상은 어둡고 앞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 기적이다. 어둠 속 현실과 당당히 맞서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사랑을 이야기 할 때, 그 순간이 기적이고 우리들의 ‘환상동화’가 되기 때문이다.


카프카가 보여주는 몽환적 상상력, 릴케의 독창적인 시적 변주와 은일성, 게오르크 카이저의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성, 호르바트의 풍자정신, 프란츠 헤셀의 혼합과 변주,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환상과 서사,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토마스 만이 보여주는 대가다운 은유와 익살의 세계 등을 통해 삶의 다채로운 풍경과 색다른 해석을 만날 수 있다.

24편의 환상동화는 생과 소멸, 소외와 부조리, 사랑과 열정, 희망과 의지 등 인간의 삶을 사유와 깨달음으로 이끌어낸다. 대가들의 통찰력 깃들인 문학세계의 한 단면과 함께 이들의 구속받지 않는 상상의 세계, 인간의 심연을 향한 첨예한 이성주의 정신을 한눈에 들여다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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