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앨범

서정주 탄신 100주년 시찬치

예당 조선윤 2015. 6. 30. 19:53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서쪽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탄신 100주년 기념식이 2015.6.29.일 동국대학교 중앙당에서 성대하게 거행 되었다.

원래 생신은 6월 30일인데 전야제로 백건우 윤정희 부부가 행사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이어서 생전의 영상이 슬라이드로 방영되고 이번 시잔치 및 출판기념회는 동국대,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김원 미당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는 선생이 평생을 바쳐 써오신 950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모두 모든 ‘미당 서정주 시전집’의 출판을 기념하며 이 책을 고인께 헌정하는 아름다움 모임을 갖는다”며 “참으로 미당의 시는 모국어의 위대하고 오묘한 성취이며 한국인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이남호 고려대 부총장은 “미당 서정주는 겨레의 말을 가장 잘 구사한 시인이요 겨레의 고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현종 시인이 헌시 ‘노래의 자연’을 낭독했다. 이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와 이남호 문학평론가의 축사와 발간사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시인과 배우들의 시 낭송과 연주는 물론 미당 100세 잔치굿 등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우선 미당 시전집의 역사적인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여배우 윤정희가 부군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미당의 ‘자화상’을 낭송했다. 이어 최승호의 ‘돼지 뒷다리를 잘 붙들어 잡은 처녀’ 송찬호의 ‘한양호일’ 장석남의 ‘진영이 아재 화상’ 문태준의 ‘나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연극배우 박정자는 강은일의 아름다운 해금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리과원’을 낭송했다. 황병기, 손숙, 장사익, 김원 등은 ‘나를 흔든 시 한줄’을 낭송했다. 오선숙의 서정주의 "무슨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장시를 낭송해서 심금을 울렸다.이날 행사의 대미는 가수 송창식이 장식했다. 송창식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반주에 맞춰 미당의 시 ‘푸르른 날’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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