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시월의 첫날에

예당 조선윤 2004. 10. 1. 14:31
10월 첫날이군요

시월의 첫날에 / 藝堂 우리의 고유의 명절 추석을 보내느라 분주하기만 했던 구월은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가버렸네요 쪽빛하늘에 상큼한 공기 가득하고 국화향기 그윽한 맑은 햇살이 하얗게 부서지는 10월의 첫날 새아침입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금방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유혹을 느끼는 10월 아름다운 낙옆을 밟으며 흘러간 노래를 싣고 추억을 떠올려지는 시월 고운빛으로 물들이는 단풍잎같이 마음도 곱게 물들이고 싶어지네요 가을 노래를 흥얼거리며 고운 단풍이 물들면 사랑했던 가슴 시린 그리움이 샘솟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가을은 그렇게 우리의 품속에 스며들고 가을 볕과 바람이 알알이 속 살을 품기에 작은 창아래 가을을 가슴에 담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뜨거운 들녁 알알이 영글어 고개 숙인 이삭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가을엔 못다한 사랑 나누고 하루 하루 곱게 채색 되어지길 소원 합니다. 가을 빛깔을 담아보며 꿈과 낭만이 있어 아름다운 계절 어느색으로 그려도 아름다운 가을 10월의 가기전에 나드리도 떠나보시고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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