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그리움의 바다 7 예당/조선윤 가슴을 파고드는 애잔함 고요의 그 여릿한 시선에 사선으로 흩날리는 기다림은 사랑이었나 그리움을 몰고오는 파도의 노래위에 흩어진 마음을 모은다 삼킬듯 파쇄되는 그 포말의 아픔들 하얀 거품이 이는 파도는 더욱 애잔해 반복되는 그 순간은 몹시도 갈망의 그리움으로 여운만 남아 멀리서 반짝이는 별빛에 마음 추스리는 순간 낙조의 그리움도 파도에 밀리어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는 적막한 바다에 시선이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