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그리움의 바다 12

예당 조선윤 2007. 8. 20. 23:44

      그리움의 바다 12 예당 조선윤 저리도 망망한 수평선 밀려오는 파도에 마음도 함께간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강렬한 젊음이 넘친다 청명한 하늘 고요한데 물결은 쉴새없이 넘실거리고 펼쳐진 백사장 심호흡으로 토해내는 시원함 들려오는 파도 소리만이 메아리친다 바닷가에 부는 바람은 푸른빛을 담은 비릿한 향기 하얀 파도가 손짓하는 쪽빛바다 바다는 깔깔거리고 소스라쳐 부서지고 기슭은 흰 이를 드러내어 웃는다 사람과 배를 송두리째 삼키는 파도 길 없는 하늘에 바람이 일고 흔적없는 물 위에 갈매기만 날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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