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들려 주어야합니다 / 藝堂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았습니다
농경사회의 보리고개에서
급변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긴장하며 지금이 있기까지 공헌한
세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上敬下愛 기본 정신으로
조국 근대화의 초석으로 보릿고개를 몰아 내면서
이 목숨 다하여 왔건마는...
知天命.
사회적으로 밀려나야만하는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 넘기며
소외 되여야만 하는 설자리가 없는
지금이 많이 서글프지만...
쉰세대
영광의 자리
하마 녹슬어 버린 서글픔에 목소리 하마 낮추며
인터넷에 올라와도 신세대니.n세대니 와이세대니 하며
말장난에 위아래가 없으니
꺼 버려야했던 예외감에 허허로워 하다가
큰 맘 먹고 한번 "지천명"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50대 뭉치자구요
선생님 그림자는 밟으면 아니되나니!..
아버님보다 선생님이 더 무서웠던 시절..
청운의 꿈을안고 호롱불아래
가난하였지만 열심히 공부하였던 그시절..
6.25에는 송곳떡이며. 맹물나물죽이며.
개복숭아 삶아 먹던 일들.
검은 보리개떡 먹던 일들....
그리고 그 높은 보릿고개를 넘어 오던 일들!
먹고 살기 위해 도시로 도시로 올라오던
이야기들을 젊은 세대에게 알려주자구요.
듣지 않으려 하겠지요
구세대적인 발상은 이젠 멈추어 달라 하겠지요
지금은 옛날이 아니라고 하겠지요
그래도 들려 주어야 합니다.
현세대는 개인주의적 사상에
실종 되여가는 윤리도덕
위계질서는 사라지고
엉망이 되여가는 이 시대를
바라만 보고 계시렵니까
가난했지만 웃어른을 공경할줄알며
이웃을 알고 나누던 오붓한정
아침저녁으로 마주치면 공손히 인사 드리고
우리는 존경과 겸손을 배웠으며
지금을 이루어낸 세대가 아닙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보릿고개를 없앴는지도 가르쳐 주자구요
절약을 미덕으로 알며
새마을 운동을 실천하며 전개했었지요
살아가는 기본 삶의 법도를 가르쳐야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현대화의 초석이었던가를
가르쳐 주자구요.
고속도로를 누구의 영혼으로
만들었는가를 가르쳐 주자구요.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힘들겠지만 보여주어야 합니다
바로 잡아야합니다
눈살 찌푸려지는 일들
실종되여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미풍양식들을
우리가 전수하지 않으면 다음세대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아닐것입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해있고
남이야 어찌되든말던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기본양심은 찾아볼수가 없구요
범죄를 눈하나 까닥하지않고 저지르는 세상이 무섭습니다
살기어려워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어려웠던 시절을 살아낸 우리니 잘알고 있지않은가요
넋두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들려 주어야 합니다
예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