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노년에 대하여

예당 조선윤 2005. 1. 26. 15:23

      老年에 대하여 / 藝堂 현실은 급변한다 노년을 논하기는 좀 이른 나이이지만 요즘 메스콤과 신문지상에 많이 오르내린다 노령인구가 2001년에 전체의 7%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14%가 되고 2030년에는 25%가 된단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를 말한다 전통 사회에서는 노인세대라 하더라도 농사일을 거들수도 있었고 할일이 있었다 현 시대는 청년 실업자도 많다 하물며 노인세대의 일자리는 하늘의 별따기다 일하지 않고 긴 인생 여정이 이어진다 노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실감한다 노년을 대비하지 않고는 앞으로는 비참해진다 우리나라는 사회보장 제도도 미흡하다 (健) 노년의 삶은 첫째가 간강해야 하고 (財) 가진것이 있어야 하고 (愛)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事) 일이 있어야 하고 (友) 마음 나눌 벗이 있어야 한단다 이 모든것을 갖춘 사람이 우리 세대에 과연 몇분이나 되겠는가 몇가지는 가졌다고 해도 모두를 갖추기는 어렵다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노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끝까지 부모를 모시는 자식이라도 두었으면 다행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다르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자식의 짐이 되고 싶지도 않다 자식은 든든한 울타리일뿐이다 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자신의 힘으로 살기를 희망한다 어떻게 대처하며 힘없는 노년을 멋있고 즐거운 인생으로 바꾸어 놓아야 하는지는 각자의 몫이다 노년도 떳떳하고 당당해야 한다 노년도 희망이 있어야 한다 황혼이 멋있고 아름다워야 한다 남은 인생을 멋있게 마지막 장식을 하려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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