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색
가을 날의 꿈 예당/조선윤 가을빛에 취한 가슴 소슬바람 인다는데 가슴에 물드는 가을날의 꿈 저 파란 하늘가에 잠든 추억을 깨워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며 가을강에 빠진 하늘빛 소근대는 물결에 빛 고운 당풍이 녹은 형형색색 고운 물결 일렁이는 수를 놓으며 하얀 꿈 새기는 영혼 고운빛 옥구슬 꿰면서 긴 세월 세월에 묻힌 낙엽 한잎 마음 갈피에 넣으며 그날의 가을빛을 보고 싶다 갈대숲 강가를 거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