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예당/조선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한 시대의 강한 유한한 존재로
만고풍상 겪으며 등불 밝혀
세상을 비취는 큰 별이었습니다
민족의 화해와 통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져
보이지 않아도 늘 떠있는
영원한 민족의 태양이었습니다
고난과 인내의 연속이었지만
가장 큰 획을 그은 민주화의 상징이자
한민족 최초의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 평화와 인권의 대명사 되셨습니다
가슴마다 유지를 잇는
어린 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떠나간 빈자리 어느새 그리움 되어
가슴마다 뜨는 큰 별이 되었습니다.
이젠,영원한 세상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