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그 시간의 향기

예당 조선윤 2011. 7. 4. 08:20

 

그 시간의 향기 예당/조선윤 고운꽃 물매를 맞고 있다 세상은 아프지않은 매를 맞을 때도 있다 그 비가 장미를 꽃피게 한다면 물매 맞는걸 왜 아파할까 장엄하고 우렁찬 천둥 번개의 이중주 수직하강하는 밀도 높은 빗줄기가 더위를 식히며 청량한 바람으로 편안하게 마음을 쓰다듬는다 젊은 열기가 햇살만큼 높다 덧입혀지는 초록 물결과 푸른 바다가 든든한 후원이 되어 밝은 시간은 스쳐간다 그 시간의 향기를 즐긴다 날아가는 새처럼!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을 깨우는 소리  (0) 2011.08.27
시간이라는 보물  (0) 2011.07.17
말 말 말  (0) 2011.04.11
길 끝에서 부르는 노래  (0) 2011.04.01
나와 함께 사는 시간  (0)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