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추석

예당 조선윤 2012. 9. 24. 22:08

 


 

 

秋 夕 (추석)
                      예당/조선윤

 

토실토실 탱글탱글
햇살 퍼지는 청아한 하늘 빛에
보름달 앞세워 찾아온 
우리의 최대 명절 한가위

혼잡한 교통편도 행복의 귀향길

먼 곳의 그리움이 한 자리에 모여
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따스한 정 나누며
모두가 즐거워
풍성한 기쁨
아름다운 정겨움
질퍽한 여유로움이 넘치는
가을처럼 풍요로운 뜻있는 명절.

가을 노래가 하늘에 닿고
함박미소가 들녘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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