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세월의 강을 본인이 낭송했다
2014년 8월 28일 문학의 집에서 김홍신 작가 멘토링 클래스가 있었다. 강의 냉용을 간단히 메모해본다.
인생엔 정답은 없고 명답은 있다. 인생은 잘 놀다 가지 않으면 유죄다.
글쟁이들이 밥도 되지 않는데도 왜 끊임없이 글을 쓰는가?
Sasa(죽어도 영원히 살고) Zamani(죽으면 영원히 죽고) 문학인은 영원히 Sasa 다
문학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수필집은 아이디어 밴크를 만들어 1년을 모으면 낼 수 있다.
자유를 먼저 누려라 수고하지 않으면 욕심이다.
문학은 향기다. 영혼의 상처가 없으면 향기가 나지않는다. 영혼의 상처를 도드라지게해서 나를 빛나게 한다.
문학은 먼저 내가 빛나야한다. 자유로운 영혼이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면 된다.
문학의 위대한 힘은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 내 영혼을 빛내서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것이다.
내가 복잡하면 새상이 복잡하다. 인간명품이 되려면 자유로워야한다.
세상의 주인은 나다. 주인답게 살자.
문학을 하겠다는 것은 내가 명품이 되겠다는 것이다. 인문학의 근원은 휴머니즘이다.
아름답다는 것은 안정감이 최우선이다. 휴머니즘은 바로 옆부터 챙기자.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낀다.
작가는 꽃이다. 꿀을 나누어주려면 먼저 즐겁고 기뻐야한다.
세월의 강
藝堂/趙鮮允
누워버린 삶을 세우려
새벽을 깨우며
빗살의 안개숲을 지나
질곡의 흔적 삭히는 수레바퀴
사념의 가닥을 건져
핏빛 날줄로 소망을 엮으며
성난 파도 앞에 돛단배처럼
출렁이는 갈등을 잠재우고
뼈를 깎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비켜갈 수 없는 세상 허무
홀로 지고 가는 목줄기와
현기증 나는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도
옹골지게 순응하면서
바람같이 물같이
성긴 가슴 속에
나이를 차곡차곡 채우며
저만치 추억 바람에 실려
오늘도 세월의 강을
묵묵히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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