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활동

나눔손글씨 예당체

예당 조선윤 2019. 10. 10. 08:59

나눔손글씨 예당체


한글날 캠페인으로
네이버 나눔손글씨 공모에
세상에 아름다운 글꼴을 남기고 싶어
응모해 보았습니다.
많은 응모자 25,000여점 손글씨 중에 AI가 함께 만든 
10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나눔손글씨 글꼴
뜻깊은 소개말이 담긴 총 109종의
손글씨 글꼴이 탄생했네요


제 글꼴도 많은 경쟁율을 뚫고
자랑스럽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지요
나눔손글씨 예당체가
바로 조선윤 제 손글씨체입니다.
앞으로 제 글씨체로
시집을 내고 싶은 욕심도 생깁니다
나눔손글씨 예당체 기억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세요

아래 주소를 누르면 선정된 109개의 글씨체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손글씨체를 볼 수 있습니다.

선정된 분들 축하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bsdlfkrml&logNo=221671495578



아래 주소를 누르고 글씨를 써보세요
예당체로 쓰여집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예당체 다운로드는 PC에서만 가능합니다

https://clova.ai/m/handwriting/preview.html?id=78


虎死遺皮人死遺名(호사유피 인사유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데

전 예당체를 남겼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bsdlfkrml&logNo=221671495578





<예당체>


시월 숲에서

           예당 조선윤

 

산 그림자 깊은 수면에
갈 내음 짙어지고
사각사각 낙엽 밝으며
올려다본 하늘가엔
그리움이 가득하다

 

들려오는 풀벌레 울음소리
허허로운 기다림만 부려놓고
침묵으로 불러보며
붉게 물드는 애련이여

 

높아만 가는 창공엔
빈 가슴 낙엽으로 흩어지고

앙상한 가녀린 심연
갈 숲의 쓸쓸함이 묻어나
찬 이슬로 내리는데

 

소슬바람 살포시 다가와
그리움 전해주면
시린 가슴에 불러들여
사랑이란 무늬로 수를 놓으니
마음은 숲처럼 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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