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이별의 연속이야
藝堂/趙鮮允
당연하게 항상 거기에 있을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들이 사라질 때 마다
벌거벗은 삶과의 만남속에
그래, 길은 늘 엇갈리게 마련이고
기억 속에서는 벌써 먼 옛일처럼
쉼 없이 맴도는 나의 얘기도 추억이 되어
어느새 조금씩 지워져 가는 그리운 얼굴
작은 바람 한 줄기
건너 갈수록 지워져 가는 삶의 흔적들
생에서 점점이 멀어지는 영의과거
모두 저마다의 삶의 의미를 갖고
자기의 삶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는데
조금씩 사라지며 점점 지워져간다
날마다 이별을 하며 살아가는 삶속에
새봄을 맞으며 계절과 이별을하고
사랑했던 사람도 운명 앞에서는
떠나 보내야만 하는 이별
그렇지만 이별하는것에 익숙해져 있지 못하고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아쉬움에 슬퍼한다
가는 세월 어찌 막을까
한 자리에 머무는 사랑이 어디있나
만나고 헤여지는것은
인간의 철칙이거늘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가야만 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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