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계절

이 비가 그치면

예당 조선윤 2006. 6. 9. 10:22
    이 비가 그치면 藝堂/趙鮮允 이 비가 그치면 하늘 더욱 높아 노을 붉게 웃고 내일은 찬란한 아침이 오겠지 풀잎 더욱 푸르러 하늘 향해 솟고 도란 도란 시냇물 노래하겠지 하늘 비가 내리면 왜 가슴까지 젖어들까 이런날은 무슨 노래를 부를까 젖어버린 가슴에 이유없이 서글퍼 지는데 마음도 갠 하늘처럼 맑아질까 갈라진 가슴속을 촉촉히 영롱한 풀잎의 물방울처럼 청량감으로 채워줄까 이 비가 그치면 온갖 오물투성이인 세상 깨끗한 세상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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