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조선윤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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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계절
잠 못 이루는 밤
예당 조선윤
2006. 8. 13. 19:52
열대야
藝堂/趙鮮允 숨 막힐듯한 폭염에 마음까지 데이겠다 한낮에 달구어진 열기는 밤까지 이어지고 등줄기를 흥건히 적시는 땀방울 하늘을 지붕삼아 누웠다 밝은 달이 도도히 머리위를 지난다 광활한 우주,올려다본 하늘에서 내별을 찾는다 나 어릴땐 별빛이 찬란하게 아름다웠는데 별들은 어데로 다 숨은것일까 간간히 스치는 바람이 내님보다 더좋다 사랑은 열대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한줄기 소나기라도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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