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堂의 칼럼

만남에 대해서

예당 조선윤 2004. 9. 28. 19:37

 만남에 대해서 / 藝堂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사람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뜨거운 만남이 있는가하면
만나지 말아야만

 어색한 만남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중요한 만남이 있고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역사적인 만남도있습니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줄 수 있는 만남
헤여지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파지는 기억에 남는 만남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만남이겠지요

 

인연의 오묘함 신비로움 그 경이로움에
불가에서는 현생에 한번 옷깃이 스치기 위해서는
전생에 백 만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남의 인연이란

그렇게 깊고도 긴 움직임 끝에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지요

 

옷깃을 스쳐 지나가는 작은 만남마저도 소홀히할 수 없는데
삶 속에는 이렇게  만남의 고리들이 예정되어 있는
우리의 만남은 우연은 아닌것 같습니다


삶 속에서 이미 정해진 인연이라는 생각입니다 

만남에 대하여 그리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글을 계기로 그간의 만남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많은 미래의 만남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만나고 헤여지는 수많은 만남중에서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서

디지탈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우린
헤어짐과 만남이 예사롭지만은 않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아직도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컴에들어가면 적응이 잘 안됩니다.
마음 털어놓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어설프고 어색해도 우리는 온라인 컴에서 만났습니다
남녀노소 빈부 학력의 차이를 떠나고
사회생활속에 직업에 귀천을 떠나서 마음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함께 비슷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간다는 그 심정적 동지애로 만났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너무나 소중한 만남입니다


안보이는 공간이라고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람냄새가 나고 마음 풀어놓을수 있는
서로  마음 편하게 인정이 살아있는곳으로
우리의 만남이 소중하게 가꾸며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마음이 함께하는 만남입니다
가장 가치있는 만남은 나누는 만남입니다
가장 귀한 만남은 함께할 수 있는만남입니다

 

날마다 컴세계에서 함께 한다는것은
가장 귀한 만남을 하고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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