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 수월래
예당/조선윤
동녁에 휘영청 보름달 떠오르면
손에 손잡고 강강 수월래
너도나도 즐겁게 강강 수월래
한가위 보름달 방긋 웃는다
이뿐이 꽃분이 어서 나와라
어절시구 몸짓도 흥겹구나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강강 수월래
달도 차면 기우나니
이밤이 다가도록 강강 수월래
꽃이되어 피어날래 나비되어 날아갈래
강강 수월래 강강 수월래
서로보고 웃으며 강강수월래
지금은 엄마되고 아빠되어
모두모두 헤어진 강강수월래
옛 친구들 강강 수월래
흥에 겨워 돌고 돌며 강강수월래
나부끼는 댕기 고름 어깨춤이 절로나네
한가위 축제 한마당 강강 수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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