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사랑
꿈같은 세월 예당/조선윤 어느새 이만큼 와 있을까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 꽃같은 젊음은 어데가고 마음 둘 곳 없는 허허로운 벌판이네. 꿈같은 세월은 아쉬운 미련으로 새록새록 언 가슴 녹이며 돋아나 그리움은 밀물 되어 아름다웠던 날들을 그려보며 가두어둔 마음의 빗장을 풀어보네. 내달려온 그 많은 날들 물안개 걷히듯 사라져 버리는 순간들 꿈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엔 씁쓸한 미소만 아지랑이처럼 모락 모락 피어오르네. 藝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