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사랑
悲歌 / 예당 조선윤
슬픈 노래는 부르지 말아요
하늘이 맺어준 인연
파뿌리 되도록 살지 못하고
그 사랑 먼 길 떠났어도
어설픈 사랑
반반의 책임이 있겠지만
억겹의 세월속에
응어리진 가슴
슬픈 곡조로 흘러나와
잠 못 들고
밤하늘의 별만 헤아려도
한 번 뿐인 인생
긴 이별 애달픈 사랑에
한맺힌 가슴 부여안고
복받쳐 오르는
소리없는 통곡
갈기갈기 찢기운 상처에
인생이 슬퍼도